친명 김지호, 최고위원 출마…“썩은 물로 맛있는 밥 못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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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지호 부대변인은 30일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시작은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였고, 이제 저는 이 전 대표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라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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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지호 부대변인은 30일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시작은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였고, 이제 저는 이 전 대표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라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대표와 민주당을 탄압하는 부당한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다”며 “국민의 고단한 삶을 뒤로하고 각자도생으로 내몰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검찰독재정권의 종식을 위해 최고위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수권정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싸움뿐 아니라 당내 혁신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엘리트 정치인들이 중심을 잡고 성장을 시켜왔지만 250만 권리당원 시대에 맞지 않는다. 다양한 원외인사가 지도부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고인 물, 썩은 물로는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없다. 새로운 세대를 키워야 할 때”라며 “행정가 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을 보좌했던 제가 이제 이재명의 동료로 그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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