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의류 등 수입품에 보호관세 부과…"중소기업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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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규모인 인도네시아가 의류 등 일부 품목의 수입 급증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당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100∼200%의 보호관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지난 28일 취재진에 "수입품이 (인도네시아에) 쇄도하면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이 붕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산 장관은 의류와 신발, 섬유제품, 화장품, 도자기 등 수입품에 곧 보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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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규모인 인도네시아가 의류 등 일부 품목의 수입 급증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당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100∼200%의 보호관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지난 28일 취재진에 "수입품이 (인도네시아에) 쇄도하면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이 붕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산 장관은 의류와 신발, 섬유제품, 화장품, 도자기 등 수입품에 곧 보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무역안전위원회(ITSC) 관계자는 관세율 등을 결정하기 위해 관련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밀려드는 수입품 때문에 지난해 말 전자제품과 약품 등 3천여개 수입품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규정을 시행했다.
하지만 해당 규정 때문에 인도네시아 국내 산업에 필요한 수입품들이 부족해지는 현상에 직면하자 규정을 철회했다.
이번 보호관세 부과 결정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로부터 의류와 의류 액세서리를 주로 수입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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