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182cm→196cm' 전주남중 현승민 "아직 성장판 열려 있어"

김아람 2024. 6. 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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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중 현승민(196cm, C)의 성장은 끝나지 않았다.

  전주남중은 30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E조 여천중과의 경기에서 90-68로 승리했다.

  전주남중 김학섭 코치도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키도 크고, 구력에 비해 볼 핸들링이 좋은 편이다. 미드-레인지 점퍼가 가장 좋다. 아직 기본기를 더 다져야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현승민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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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중 현승민(196cm, C)의 성장은 끝나지 않았다. 

 

전주남중은 30일 전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E조 여천중과의 경기에서 90-68로 승리했다. 

 

군산중-제주동중-대전중-여천중-문화중과 함께 E조에 속한 전주남중. 이날 경기 종료 기준, 군산중-제주동중-대전중-여천중을 차례로 격파하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3학년 현승민도 승리의 공을 세웠다. 현승민은 16분 19초 동안 13점 7리바운드 1스틸로 이은총(16점 15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최다 득점자가 됐다. 

 

경기를 마친 현승민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먼저 집중했다. 코치님께서 지도를 잘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농구를 시작한 지 이제 막 10개월 차에 접어든 현승민.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들과 길거리 농구를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자발적으로 (전주남중 농구부에)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며 농구의 시작에 관해 전했다. 

 

전주남중 김학섭 코치도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키도 크고, 구력에 비해 볼 핸들링이 좋은 편이다. 미드-레인지 점퍼가 가장 좋다. 아직 기본기를 더 다져야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현승민을 기대케 했다. 

 

현승민은 "농구를 시작할 땐 키가 182cm 정도였는데, 지금은 196cm까지 자랐다. 성장판 검사도 해봤는데, 아직 좀 열려 있다고 한다"며 성장이 멈추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드리블을 개선해야 한다. 기본기가 부족하다 보니, 코치님께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 조언해주신다. 훈련을 많이 하면서 팀원들과의 손발도 점점 맞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농구 영상을 많이 보느냐는 질문엔 "내가 뛴 경기 영상은 물론, KBL 경기도 챙겨본다. 개인적으로 강상재(원주 DB) 선수를 좋아한다. 키가 크시고, 슛도 좋으시다. 강상재 선수의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고 답하며, 롤 모델로 '강상재'를 꼽았다. 

 

끝으로 현승민은 "최종 목표는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먼저 남은 주말리그 한 경기도 승리하기 위해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전주남중은 오는 7월 6일 문화중을 상대로 주말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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