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尹정권에 남은 건 `벌의 순간`…해병대원 특검법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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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번 주 4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실에 목마른 민심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7월 19일 채 해병 사망 1주기 전에 진실에 한 걸음 더 내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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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번 주 4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해 진실에 목마른 민심의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7월 19일 채 해병 사망 1주기 전에 진실에 한 걸음 더 내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항명한 대가는 참혹할 것이다', 어제 있었던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나온 말"이라며 "여당과 대통령실이 발목 잡는 동안 오히려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영부인마저 개입한 정황이 뚜렷해진 것"이라며 "아는 사람, 가까운 사람 구하기에 진실을 희생하고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을 제물로 바쳤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권력 사유화이자 국정 농단"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떳떳하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 또 거부한다면 그건 자백"이라며 "거부권이 부도덕한 정권의 가림막이 되어줄 순 없다. 오히려 몰락의 속도만 높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의 이중 엔진으로 진실 규명의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 갈증 해소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22대 국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며 "21대에 전횡되었던 국민의힘의 무력화 시도에 압도적 민심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별의 순간은 끝났다"며 "이제 벌의 순간만이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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