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51년만 폐지 ‘싱글벙글쇼’ 언급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 필요” (라디오쇼)

장예솔 2024. 6. 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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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윤석이 '싱글벙글쇼' 폐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윤석은 2022년 9월부터 신지와 함께 '싱글벙글쇼' DJ로 활약했으나 '싱글벙글쇼'가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하면서 마지막 DJ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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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지 이윤석 (사진=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공식 채널)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싱글벙글쇼' 폐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이윤석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날 이윤석은 지난 1973년 첫 방송 이래 약 51년간 대중의 곁을 지켰던 라디오 '싱글벙글쇼' 폐지와 관련 "역사 있는 프로그램인데 폐지가 돼서 저도 같이 폐지했다. 방송이라는 게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덤덤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2022년 9월부터 신지와 함께 '싱글벙글쇼' DJ로 활약했으나 '싱글벙글쇼'가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하면서 마지막 DJ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이윤석은 '복면가왕'에 오랜 시간 출연하는 비결에 대해 "30년째 방송을 하고 있지만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복면가왕'에서 소수 의견을 담당해서 록이나 밴드가 나올 때만 슬쩍 얹지 다른 때는 말을 크게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미비한 활약에 잘릴 것을 걱정하자 "물론 날아갈 수도 있지만 록이나 밴드를 구석구석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쓰기도 곤란한 만큼 없애기도 아깝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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