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 논란' 마이크로닷 복귀→지연·황재균, 때아닌 이혼설 [희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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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약 4억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연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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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찾아온 6월 마지막 주에는 여러 논란들이 이어졌다. 부모의 빚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가수 지코는 악성 루머로, 티아라 출신 지연과 황재균 부부는 이혼설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열린 새 EP ‘다크사이드’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부모의 빚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지 약 6년 만이었다.
그는 “저의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10명 중 9명과는 합의했지만 1명과는 합의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피해 변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약 4억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사기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으나 이후 번복했다.
지코가 고(故) 구하라의 금고를 훔친 범인이라는 악성 루머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 구하라의 금고를 훔쳐간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범인의 키, 걸음걸이 등이 지코와 비슷하다며 무분별한 추측을 이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루머가 확산되자 지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하여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가 때아닌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연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 중계를 진행했던 이광길 해설위원은 “황재균이 이혼을 한 것을 아느냐”라며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더해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멈춘 것도 이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앞서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한 바 있다.
여러 추측이 합쳐져 루머가 된 상황. 지연은 빠르게 부인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최동석은 2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비의 주체가 누구인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SNS를 통해 전처 박지윤을 언급해왔기에 누리꾼들은 박지윤 저격글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동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입사해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파경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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