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이스트본대회에서 통산 3승. 윔블던 기대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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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프리츠(미국)가 ATP 250 이스트본 인터내셔널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톱시드의 프리츠(세계 13위)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예선통과자 출신의 맥스 퍼셀(호주, 세계 94위)을 맞아 6-4 6-3으로 물리치고 투어 통산 8번째, 올시즌 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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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프리츠(미국)가 ATP 250 이스트본 인터내셔널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톱시드의 프리츠(세계 13위)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예선통과자 출신의 맥스 퍼셀(호주, 세계 94위)을 맞아 6-4 6-3으로 물리치고 투어 통산 8번째, 올시즌 2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월 델레이비치오픈(ATP250)에서 타이틀을 따낸 프리츠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스트레이트 승을 거두고 우승을 해 다가오는 윔블던의 전망을 밝게 했다.
퍼셀과의 결승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1세트 10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 들어서도 12연속 포인트를 따내는 등 우위 속에 경기를 치렀다. 6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1시간 10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프리츠는 이번 대회에서 2019년과 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이다. 강한 서비스와 공격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내내 한 번도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았던 프리츠는 결승 후 인터뷰에서 "흥분된다. 여기서는 항상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번 주도 그런 느낌이었고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프리츠는 내일 업데이트 되는 세계 랭킹에서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올라가며, 올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인 윔블던에서도 상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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