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김지호, 野최고위원 출마…"썩은 물로 맛있는 밥 못지어"

오규진 2024. 6. 30.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호(48) 부대변인은 30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의 '원외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정치의 시작은 이 전 대표와 함께였고, 이제 저는 이 전 대표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라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정치, 권리당원 250만 시대에 안맞아…새 세대 키워야"
최고위원 출마 선언하는 김지호 부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부대변인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3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지호(48) 부대변인은 30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대표의 '원외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정치의 시작은 이 전 대표와 함께였고, 이제 저는 이 전 대표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동지"라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는 정치를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부대변인은 "선명하게 검찰 독재정권에 맞설 최고위원이 필요하다. 제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엘리트 정치인들이 중심을 잡고 성장을 시켜왔지만 250만 권리당원 시대에 맞지 않는다. 다양한 원외인사가 지도부에 참여해야 한다"며 "고인 물, 썩은 물로는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없다. 새로운 세대를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 전 대표를 성남시장 시절부터 보좌해 '성남 라인' 인사로도 분류되며, 경기도지사 비서관,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지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