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7월 1~2일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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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7월 1일부터 2일까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한 국내외 다양한 영역의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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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7월 1일부터 2일까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한 국내외 다양한 영역의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개회식에서는 림 알살렘 유엔 여성폭력 특별보고관이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유엔여성기구는 기술매개 여성폭력을 성적 이미지 남용, 온라인 괴롭힘, 온라인 스토킹 등 디지털 도구 사용으로 촉진되고 악화하는 범죄를 포괄한 것으로 본다. 또 범죄 양상과 영향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정의한다.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 메타(옛 페이스북) 등이 기술매개 여성폭력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처벌 규정 강화, 유통 차단, 피해자 지원 등 그간 정부의 노력과 정책을 설명한다.
둘째 날에는 시민사회, 국제기구, 아태지역 8개국(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정책 관계자 등이 지원 사례와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학술대회가 끝나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가 삭제지원 상시 협력 창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국경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영상물의 수요와 공급,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서 각국의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의 공동 노력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윤리경영과 자율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성과가 공유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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