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메모] '돌아온 낭만' 마사는 여전히 대전 인기스타...꼬마 팬들 요청도 친절히 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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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마사는 여전히 인기스타였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 마사를 보고 어린 대전 팬들이 다가왔다.
팬들의 사진, 사인 요청에 마사는 흔쾌히 응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마사는 흔쾌히 응했고 어린 팬을 무릎에 앉히며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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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돌아온 마사는 여전히 인기스타였다. 친절한 팬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사가 영입됐다. 5개월 만에 대전하나시티즌 복귀였다. 안산 그리너스, 수원FC, 강원FC에서 뛰던 마사는 2021시즌 중도에 대전으로 임대가 됐다. 15경기 9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쓰며 대전 공격 핵심이 됐다. "승격, 인생 걸고 합니다"라는 인터뷰 멘트는 아직도 회자 중이다.
해당 연도에는 승격에 실패했지만 결국 승격을 이뤄내면서 마사의 인터뷰는 더 빛이 났다. 마사는 지난 시즌까지 대전에서 뛰다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마사는 대전의 부름에 다시 돌아왔다. 여러 포지션을 병행할 수 있고 누구보다 대전을 잘 이해하는 마사의 합류는 부상이 많은 대전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마사는 29일 열린 수원FC전은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사 측 관계자는 "부상은 아니다.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린 뒤 출전하는 게 옳다고 판단하셨다고 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사를 두고 "정상적으로 뛴 지 조금 시간이 된 것으로 안다. 훈련하는 것을 봤는데 몸 상태를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자칫 무리하면 부상을 당하니 절차를 밟고 갈 것이다"고 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 마사를 보고 어린 대전 팬들이 다가왔다. 팬들의 사진, 사인 요청에 마사는 흔쾌히 응했다. 순식간에 팬 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자칫하면 무질서 혼란이 초래될 수 있었지만 대전 구단 직원들이 잘 정리해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마사는 흔쾌히 응했고 어린 팬을 무릎에 앉히며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마사 옆에 앉은 이창근도 어린 팬들의 요청에 모두 응했다. 이창근도 부상을 입어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한편 대전은 수원FC에 패해 홈 연승에 실패했다. 다음 경기는 전북 현대와 홈 경기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이고 추후에 잔류 싸움을 하는데 큰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싸움이라 긴장감이 높다. 돌아온 마사가 전북전에선 힘을 실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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