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문제행동이 성격 탓?…설채현 "아플 수 있으니 검진 먼저"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4. 6. 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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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아파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아픈 곳이 있는지 검진 먼저 받아보세요."

설 원장은 이날 동물보건 강의를 통해 개(강아지)가 문제행동을 보이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통해 질병 여부를 먼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분리불안도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검진을 먼저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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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의콘퍼런스서 '동물보건' 강의 진행
설채현 수의사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수의콘퍼런스'에서 동물보건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부산=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이 아파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아픈 곳이 있는지 검진 먼저 받아보세요."

반려견 행동 전문 설채현 놀로 원장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수의콘퍼런스(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설 원장은 이날 동물보건 강의를 통해 개(강아지)가 문제행동을 보이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통해 질병 여부를 먼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있는 개들을 만지면 아파서 물 수도 있다"며 "아픈 개들을 혼내고 때리면서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리불안도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검진을 먼저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설채현 수의사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수의콘퍼런스'에서 동물보건 강의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한편 이날 동물보건 강의실은 동물보건사를 지원하려는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김수연 한국동물보건사협회장은 "동물병원에서 동물보건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교육이 동물보건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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