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채프먼, 와그너 제치고 MLB 통산 좌완 불펜 최다 탈삼진 신기록

원태성 기자 2024. 6. 30.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좌완 불펜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메이저리그(MLB) 좌완 구원 투수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채프먼은 이날 삼진 2개를 추가해 개인 통산 탈삼진 1197개를 기록, 좌완 구원 투수 탈삼진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채프먼은 경기를 마친 뒤 "삼진 2개를 잡으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꼭 기록을 세우고 싶었고 이는 수년간 내가 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전 탈삼진 2개 추가…1197개로 기록 경신
MLB 통산 54홀드 323세이브 평균자책점 2.57
아롤디스 채프먼이 3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삼진 2개를 추가해 좌완 불펜 최다 탈삼진기록을 세웠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좌완 불펜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메이저리그(MLB) 좌완 구원 투수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채프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1로 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채프먼은 이날 삼진 2개를 추가해 개인 통산 탈삼진 1197개를 기록, 좌완 구원 투수 탈삼진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빌리 와그너(은퇴)가 세운 1196개다.

채프먼은 경기를 마친 뒤 "삼진 2개를 잡으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꼭 기록을 세우고 싶었고 이는 수년간 내가 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쿠바 출신의 채프먼은 100마일(약 161㎞)이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며 MLB 최고의 불펜 중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2010년 빅리그에 입성한 채프먼은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올스타에도 7차례나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로 이적한 채프먼은 35경기에 나와 29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채프먼의 통산 기록은 763경기 727⅓이닝 50승 43패 54홀드 323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이다.

한편 선발, 불펜 통틀어 역대 MLB 통산 최다 탈삼진 1위는 놀란 라이언의 5714개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