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비판한 머스크...“죽음의 별보다 더 지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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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팬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한국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어콜라이트'를 비판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론 머스크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총괄 책임자인 캐슬린 케네디 루카스필름 사장을 비판한 것은 그의 백인 남성 세계관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어렸을때부터 스타워즈 팬이었던 일론 머스크는 다른 스타워즈 팬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나온 스타워즈의 다양성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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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수인종 주인공에 불만
총괄책임자 실명 거론하며 비판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론 머스크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총괄 책임자인 캐슬린 케네디 루카스필름 사장을 비판한 것은 그의 백인 남성 세계관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22일 자신의 X에 케네디 사장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킬러’라는 글에 대해서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케네디 사장이 ‘남성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고 글을 쓰기도 했다.
WSJ에 따르면 어렸을때부터 스타워즈 팬이었던 일론 머스크는 다른 스타워즈 팬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나온 스타워즈의 다양성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케슬린 케네디 사장은 최근 ‘어콜라이트’의 여성 감독인 레슬리 헤드랜드가 ‘여성혐오’하는 스타워즈의 기존 팬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변호하기도 했다.
스타워즈는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소수인종이 주역을 맡는 등 다양성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기존 남성 팬덤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정재 주연의 어콜라이트도 팬들이 평가를 매기는 로튼 토마토스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에 WSJ은 지금의 스타워즈가 50대의 기존 팬이 아닌 현재의 어린 아이들이 타겟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측면에서 여성이나 소수인종이 주인공이 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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