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김하성, 보스턴전 멀티히트 폭발…8연속경기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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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8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22일 밀워키전부터 시작한 연속경기안타 행진도 8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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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22일 밀워키전부터 시작한 연속경기안타 행진도 8로 늘렸다. 타율은 0.227이 됐다.
출발이 좋았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초 1사 1·2루서 보스턴 선발투수 태너 하우크의 3구째 싱킹패스트볼(싱커)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쳐냈고, 보스턴 중견수 제런 듀런의 실책이 이어지며 2루 주자 도노반 솔라노가 홈을 밟았다.
팀이 8-0으로 앞선 5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2사 후 베일리 혼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쳐낸 뒤 브렛 설리반의 우월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10-1이던 7회초 2사 후에는 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매니 마차도의 멀티홈런(3회2점·5회3점) 등을 앞세워 11-1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46승41패)를 유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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