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인구전략기획부 출범 법안, 본회의 최우선 처리해야"
안희재 기자 2024. 6. 30. 10:51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구전략기획부 출범 관련 법안이 본회의 때 최우선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30일) 오전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저출생·고령화 문제의 콘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이 시급하다"면서 "국가 존립 문제인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여야 합의로 본회의 때 최우선으로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과 정부가 하나가 돼 나서자고 거듭 강조한 황 위원장은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책도 시급하다면서 "'내 문제다'라는 마음으로 국민 마음을 감싸 안아야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보이스피싱 범죄와 불법 사금융 근절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또 최근 화성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 "특히 외국인 근로자 피해가 크다. 다시는 이런 대형 사고가 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방지 대책을 완비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올해 후반부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비교적 차분하게 민생을 위한 입법 정책을 힘차게 추진할 호기이니 당정대는 일체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민생 문제에 빈틈없게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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