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ERA 1위 투수 공략' 김하성, BOS전 2안타 1볼넷… SD는 파죽의 5연승

이정철 기자 2024. 6.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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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김하성은 7회초 2사 후 볼넷을 골랐으나 득점까지 신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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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FP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23에서 0.227로 소폭 상승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721이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이날 경기 전까지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였던 태너 호크의 3구 시속 93.6마일(약 150.6km) 싱커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중견수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2루주자는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4회초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호크와 리턴매치를 벌였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5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투수 베일리 호른의 초구 시속 94.9마일(약 152.7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브렛 설리번의 우월 투런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김하성은 7회초 2사 후 볼넷을 골랐으나 득점까지 신고하지 못했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과 매니 마차도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보스턴을 11-1로 눌렀다. 5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46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보스턴은 43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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