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 사수' 김웅수 소장, 이달의 6·25전쟁영웅

김지헌 2024. 6. 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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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을 끝까지 막아낸 고(故) 김웅수 육군 소장을 '2024년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30일 선정했다.

김 소장은 1923년 출생해 1946년 군사경비대 군사영어학교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김 소장이 지휘한 2사단은 1953년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뺏고 빼앗기는 고지전을 벌인 끝에 화살머리고지 사수에 성공했다.

1961년 전역한 김 소장은 2018년 2월 향년 95세로 별세,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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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수 육군 소장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가보훈부는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을 끝까지 막아낸 고(故) 김웅수 육군 소장을 '2024년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30일 선정했다.

김 소장은 1923년 출생해 1946년 군사경비대 군사영어학교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1952년 6월 제2군단 참모장을 거쳐 1953년 5월 국군 제2사단장으로 부임했다.

이 시기 적은 휴전에 반대하는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휴전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최대한 많은 땅을 확보하고자 '중공군 6월 공세 제2단계 작전'을 감행했다.

이때 중부 전선 철원 평야의 주요 전략 거점인 화살머리고지를 확보하려는 공세가 특히 거셌다.

김 소장이 지휘한 2사단은 1953년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뺏고 빼앗기는 고지전을 벌인 끝에 화살머리고지 사수에 성공했다.

정부는 공로를 인정해 김 소장에게 1954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1961년 전역한 김 소장은 2018년 2월 향년 95세로 별세,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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