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강혜지, LPGA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서 5타 줄여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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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베테랑 김인경과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포섬 방식(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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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베테랑 김인경과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포섬 방식(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쳐 공동 4위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36세의 김인경은 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33세의 강혜지는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인경-강혜지 조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 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235야드의 짧은 파4홀인 5번 홀에서는 강혜지가 티샷을 그린 위에 올렸고, 김인경이 퍼트로 마무리해 이글을 잡아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팀을 이룬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사이고 마오(일본)와 팀을 이룬 성유진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날 9위에서 10위(10언더파 200타)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소미-유해란 조는 3타를 잃고 공동 24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김인경과 강혜지가 선두와 1타 차로 뒤쫓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선수들의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의 우승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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