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될 수 있던 러셀, 선수옵션 사용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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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과 같은 백코트를 꾸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1cm, 91kg)이 잔류한다고 전했다.
러셀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주춤했다.
레이커스의 코치진이 개편된 만큼, 한 시즌 더 함께하면서 내년 여름을 겨냥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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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과 같은 백코트를 꾸린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1cm, 91kg)이 잔류한다고 전했다.
러셀은 지난 여름에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2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있는 계약이다. 애당초 러셀은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번에 옵션을 사용해 잔류했다.
러셀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주춤했다. 79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18점(.456 .415 .828) 3.1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으나, 레이커스 코치진이 러셀과 어스틴 리브스를 동시에 투입하는 것에 관해 제대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기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즌 평균을 보면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다. 그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을 뛰며 14.2점(.384 .318 .500) 2.8리바운드 4.2어시스트에 그쳤다. 많은 출장시간을 대비해 필드골 성공률이 저조했다. 덴버 너기츠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그는 시즌 중에 트레이드 후보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레이커스가 그를 매개로 다른 가드를 더하길 바랐다. 지난 여름에 붙잡은 게이브 빈센트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계획이 틀어진 여파도 있었다. 그러나 거래가 쉽사리 추진되지 않았다. 여러 차례 트레이드에 관한 소문이 나오면서 그가 시즌 후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잔류를 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하면서 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 이적시장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연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이에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코치진이 개편된 만큼, 한 시즌 더 함께하면서 내년 여름을 겨냥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레이커스는 이번에 러셀이 남은 만큼, 그와 함께하기 충분하다. 연봉이 여느 선수 대비 많지 않아 부담이 적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몸값이 적기 때문. 이에 전력 교환을 노릴 여지도 있다. 그러나 당장 돋보이는 조건이 아니라면 선뜻 거래에 돌입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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