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악샤이 바티아, 애런 라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R 공동선두… 김주형 등 한국선수 전원 컷탈락

김경호 기자 2024. 6.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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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샤이 바티아가 3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AP연합뉴스



김주형 등 한국선수들이 모두 컷탈락 한 가운데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R 공동선두로 나섰다.

바티아와 라이는 3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3위 캐머런 영(미국)과 캐머런 데이비스(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공동선두를 지켰다.

인도계 왼손잡이 골프선수인 바티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생으로 지난해 배러쿠다 챔피언십(7월)과 올해 발레로 텍사스 오픈(4월)에서 우승한 이후 통산 3승을 노린다. 유럽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거둔 라이는 PGA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교포선수 이민우(호주)는 6타를 줄이고 전날보다 8계단 뛴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자리잡았고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19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한편 김주형, 이경훈, 김성현 등 한국선수 3명은 모두 컷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9주 연속 출전 강행군을 이어가던 김주형은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를 쳐 1타차로 컷탈락 했다. 이경훈도 김주형과 나란히 합계 3언더파를 쳤고, 김성현은 합계 1언더파로 물러났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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