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아·라이,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3R 공동 선두…韓 선수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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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바티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바티아와 라이의 뒤로 카메론 영(미국), 카메론 데이비스(호주)가 공동 3위(16언더파 200타)로 선두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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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바티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바티아는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꿈을 키웠다.
바티아는 전반 2,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도계 미국인인 바티아는 올해 22세로 경험이 많지 않으나 벌써 투어 2승을 올렸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2라운드부터 바티아와 공동 선두에 오른 라이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바티아와 함께 인도계 혈통을 가진 라이는 유럽투어에서 2승이 있지만 PGA투어 우승은 아직 없다.
17번홀에서 265야드를 남기고 드라이버로 버디를 잡아내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 라이는 바티아와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나갔다.
바티아와 라이의 뒤로 카메론 영(미국), 카메론 데이비스(호주)가 공동 3위(16언더파 200타)로 선두를 쫓았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면서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5타를 줄여 공동 19위(11언더파 205타)가 됐다.
한편 김주형(22‧나이키 골프), 이경훈(33·CJ),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은 2라운드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전원 컷 탈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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