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북 5-1 완파…7년 만에 맞대결 승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전북 현대에 5대1로 크게 이겼습니다.
맞대결 승리는 무려 7년 만인데요.
최하위 전북은 주장 김진수 선수의 퇴장 속에 안방에서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전 주장 김진수가 음주 문제로 수천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은 게 알려진 전북.
당연히 경기 집중력이 높은 쪽은 서울이었고 선제골도 서울이 가져갔습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완규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날카로운 침투 후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15분, 서울은 이승모의 골로 사실상 승부를 기울였습니다.
린가드의 프리킥이 전북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이승모가 잡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정민기 골키퍼의 방어를 뚫었습니다.
전북은 후반 21분 티아고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앞서 최준에게 거친 플레이를 해 퇴장한 당한 김진수의 빈 자리가 커 보였습니다.
후반 43분 서울이 새로 영입한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강성진이 쐐기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개인 돌파로 K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렸습니다.
경기가 서울의 5대1 승리로 끝나면서, 서울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7년 만이자 22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대구를 2대0으로 제압한 김천은 울산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천은 후반 최기윤과 박상혁이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서울 #전북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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