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5월 모친상, 아무에게도 말 안해”

강주일 기자 2024. 6.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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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최근 모친상을 당한 이영자가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관희,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영자의 전원 생활이 공개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는 일주일 중 3일은 서울, 4일은 시골의 세컨 하우스에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자는 세컨 하우스에서 커피를 즐기던 중 집으로 마실 온 동네 주민 ‘미자’와 얘기를 나눴다.

이영자는 벽에 장식된 추억에 대해 묻는 미자에게 “내가 대학교 때 우리 집이 넉넉하지 않은 집이라 방학 때 마다 고등어 장사를 해서 돈을 모아 등록금을 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5월에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아팠다. 병원에서 10년 가까이(투병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라는 ‘전참시’ 패널들에게 “장례식을 가족장으로 했다”며 “모친상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아버지상 때 많은 손님들이 오니 아버지를 기리기보다는 손님맞이에 정신이 없고 미안하더라. 그래서 가족장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가족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이영자는 “엄마에 관여한 사람들만 오게 하고 싶었고, 엄마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애도도 많이 했다.그렇게 보낸 가족장이 참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모친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던 이영자는 “엄마가 이루지 못한 걸 내가 하려 한다. 돈을 물려주는게 아니라 사랑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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