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로밍’ 1년 간 53만 가구 126만 명 이용

이준호 기자 2024. 6.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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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53만 가구 126만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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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 SKT 제공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53만 가구 126만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기가바이트)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았다.

‘가족로밍’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5배), 10대의 비율은 22%(개인 이용자 대비 4.4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전엔 가족 여행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SKT는 분석하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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