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日서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진옥동 "밸류업, 중요 과업"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국 금융 애널리스트들과의 만찬 행사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금융 애널리스트 20여명과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을을 한 자리에 초청해 일본의 성공적인 기업 밸류업 사례를 공유했다.

첫날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호리모토 요시오 일본 금융청 국장이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 도입 취지 및 적용 과정'을, 아오 카츠미 도쿄증권거래소 이사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증권거래소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일본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에게 그룹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그룹의 계획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둘째 날에는 미즈호 종합연구소와 키라보시 금융그룹을 방문해 일본 금융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우수 사례 및 성공 요인을 공유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첫날(27일) 만찬에 깜짝 등장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 금융 애널리스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진 회장은 이날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후대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중요 과업"이라며 "신한금융은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