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강혜지, LPGA 다우 챔피언십 3R 공동 2위 도약…선두와 1타 차

이상필 기자 2024. 6.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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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김인경-강혜지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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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와 김인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인경-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김인경-강혜지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15언더파 195타)와는 1타 차.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유일의 팀 대회로, 2명의 선수가 1팀을 이뤄 출전한다. 1, 3라운드는 포섬(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기록을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로 진행된다.

김인경-강혜지는 2라운드까지 공동 18위에 머물렀지만, 3라운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리며 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인경은 지난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2017년 3승을 기록한 이후 우승 행진이 끊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강혜지는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었지만,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팀을 이룬 고진영은 10언더파 200타를 기록, 성유진-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노예림(미국)은 8언더파 202타로 공동 18위, 이소미-유해란은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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