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8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그럼에도 “갈 길이 멀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30.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아직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다.

2회 1사 1, 2루에서 호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팀의 첫 득점에 기여한 김하성은 "엄청 안좋던 투수에게 1점도 못내는 것이 야구"라며 "요즘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은 자신의 시즌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아직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나쁘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7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팀도 11-1로 크게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경기전까지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중이던 태너 호크를 상대로 8점을 뽑았다.

2회 1사 1, 2루에서 호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팀의 첫 득점에 기여한 김하성은 “엄청 안좋던 투수에게 1점도 못내는 것이 야구”라며 “요즘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5회 바뀐 좌완 베일리 혼을 상대로 몸쪽 깊은 패스트볼을 쳐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어려운 공을 안타로 연결한 그는 “눈에 보이길래 쳤는데 잘 이겨냈다”며 당시 타석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로 김하성은 자신의 시즌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까지 올랐다.

결과만 놓고 보면 지금이 이번 시즌 중 가장 좋다. 선수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그는 ‘지난 7~8경기가 이번 시즌 중 제일 좋은 시기였는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연속 안타 기록에 대해 “번트가 안타가 되고 이런 것들도 있었다”며 운이 따른 결과였음을 강조한 김하성은 “계속 찾아가고 있다. 작년처럼 확 좋아지면 좋을 거 같은데 아직은 서서히 찾아가고 있는 거 같다”며 아직 좋았던 때의 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습을 보면 서서히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 범위를 넓히면 6월 한 달 26경기에서 타율 0.253 OPS 0.778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수 자신은 좋았을 때의 모습을 아직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고 느끼는 모습이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며 각오를 다진 뒤 경기장을 떠났다.

[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