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수입차 판매대수 5년만 최저…수입액은 4년만에 가장 적어

임주희 2024. 6.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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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국내 판매대수가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는 10만2957대가 팔렸다.

1~5월 기준으로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9만6494대)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월 기준 지난 5년간 수입차 수입액에서도 올해가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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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BMW 제공

수입차 국내 판매대수가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는 10만2957대가 팔렸다. 수입차 판매량은 KAIDA 통계에 테슬라 수입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수입차(한국GM·르노코리아)를 합산한 수치다.

1~5월 기준으로 수입차 판매량은 2019년(9만6494대)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만5778대를 판매한 것보다는 9284대가 줄어들었다.

1~5월 기준 지난 5년간 수입차 수입액에서도 올해가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올해 수입차 수입액은 56억2346만달러다. 2020년 48억8266만달러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70억2583만달러보다는 약 14억달러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수입차 판매대수와 수입액이 예년보다 줄어든 이유로 홍해에서 시작된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 차질을 꼽았다. 또 올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한 것도 고가 수입차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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