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워스트 여진구·태민·박지훈·더보이즈 주연

김성현 2024. 6. 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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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예부 기자들이 꼽은 '패션 랭킹' 코너가 돌아왔다.

곽현수 기자 : 시원할 거면 시원하기만 하든지 편안함을 주려면 편안하기만 하든지 둘 중의 하나로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곽현수 기자 : 댄디한 느낌을 주는 블랙 블레이저를 따라 시선을 아래 옮기면 진한 녹색의 스트라이프 바지가 나온다.

곽현수 기자 : 오늘의 워스트 한줄평을 쭉 써 내려오다 끝내 주연의 패션을 마주하고 보니 오버핏 패션에 대한 깊은 원한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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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예부 기자들이 꼽은 '패션 랭킹' 코너가 돌아왔다. 이번 주 연예계는 베스트 드레서도 많았지만, 그만큼 스타들의 난감한 스타일링으로 가득한 한 주였다.

이번 주 YTN 연예부 기자들이 꼽은 워스트 드레서는 배우 여진구, 샤이니 태민, 박지훈, 더보이즈 주연이다. 모두들 조화롭지 못한 코디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WORST - 여진구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워스트에 이름을 올린 여진구. 이너, 아우터, 팬츠, 목걸이까지. 모두 NG인 느낌. 지난번부터 어울리지 않는 코디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제 제발 깔끔하고 단정한 스마트룩의 그를 보고 싶다.

오지원 기자 :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했던가. 2주 연속 노숙한 패션으로 워스트라니. 그 무엇보다도 검정 목걸이가 단순해 보이지만 룩 전체에 노숙함을 뿌린 듯하다.

곽현수 기자 : 시원할 거면 시원하기만 하든지 편안함을 주려면 편안하기만 하든지 둘 중의 하나로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단추를 푼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더워 보이는 카키색 바지와 로퍼 조합이 기이하다. 그리고 다음부턴 셔츠 입을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길. 2주째 이게 뭔가.

강내리 기자: 지난주부터 왜 자꾸 과하게 중후해 보이는 패션만 골라 입는 거죠?

◆ WORST - 샤이니 태민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공항 패션의 미덕은 편하지만 스타일링은 포기하지 않은 '꾸안꾸'이다. 하지만 태민은 이번 공항 패션에서 스타일링은 과감하게 포기했다는 인상을 준다.

오지원 기자 : 태민의 패션을 타산지석 삼아, 바지 기장의 중요성을 배워 보자. 더욱이 헐렁한 핏의 티셔츠, 데님 운동화, 모호한 기장과 핏의 바지가 합쳐지니, 다소 남루해 보인다.

곽현수 기자 : 여러모로 잔소리를 부르는 패션이다. 어깨 펴고 다녀라부터 해서 옷 헐렁하게 입지 말고 팔 걷어라까지. 백 보 양보해서 크롭 청바지까지 넘어간다 해도 발목을 더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저 운동화는 뭐란 말인가. 설마 잘려버린 바지 밑단으로 만든 운동화인가?

강내리 기자: 레터링이 잔뜩 들어간 티셔츠와 모자, 볼드한 목걸이와 꼬임 패턴이 있는 벨트가 더해지니 한없이 올드해 보인다. 하반신이 더 짧아 보이게 하는 7부 기장의 팬츠도 에러.

◆ WORST - 박지훈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라인이 들어간 진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정신이 없어졌다. 여기에 핏이 맞지 않는 진부한 블랙 블레이저까지. 어울리지 않는 재료들로 만든 요리 같다.

오지원 기자 : 재킷 안감과 바지에 알 수 없는 스트라이프의 향연. 한 패션에 서로 다른 두 스트라이프의 공존은 난잡함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곽현수 기자 : 댄디한 느낌을 주는 블랙 블레이저를 따라 시선을 아래 옮기면 진한 녹색의 스트라이프 바지가 나온다. 거기에 핏까지 헐렁해서 영락없는 피에로의 하체 패션이 완성됐다.

강내리 기자: 통이 넓은 팬츠에 길이가 긴 재킷을 매치하니 덩치가 있어 보인다. 또 스트라이프 팬츠가 이미 화려한데, 여기에 소매에 스트라이프 장식이 들어간 재킷을 매치해 투 머치 패션이 되고 말았다.

◆ WORST - 더보이즈 주연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도전 정신만큼은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이곳은 오트 쿠튀르가 아니다.

오지원 기자 : 오버핏은 때론 위태롭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오버핏의 선 혹은 한계를 꼭 알아야 한다. 주연도 이 한계를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곽현수 기자 : 오늘의 워스트 한줄평을 쭉 써 내려오다 끝내 주연의 패션을 마주하고 보니 오버핏 패션에 대한 깊은 원한이 생겼다.

강내리 기자: 혹시 벌칙 의상은 아니죠…?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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