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차기 행선지는 인도?…"지원 안했지만 고려 중"

전형주 기자 2024. 6. 30.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항서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인도 축구대표팀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직에 지원한 것은 아직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지난 29일 "박 감독은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박 감독이 현재 공석인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인도 축구대표팀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직에 지원한 것은 아직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뉴시스


박항서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인도 축구대표팀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직에 지원한 것은 아직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지난 29일 "박 감독은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박 감독이 현재 공석인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전인도축구협회(AIFF)에 214명의 감독이 자원 의사를 표했고, 이 가운데 박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지원서를 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독 214명이 지원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자천타천'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박 감독은 팬들의 추천으로 후보군에 들어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인도 대표팀을 맡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도 맞고, 인도축구협회 측과 소통하는 것도 맞다"면서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지원했거나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4위인 인도는 이달 중순까지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A조 3위에 그치며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한 뒤 새 감독을 구하고 있다.

인도축구협회는 지도자 모집 공고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지도자 경력을 갖췄으며 A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른 경험이 있는 감독'을 원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17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베트남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2018년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 우승, 2019년 아시안컵 8강, 동남아시안(SEA) 게임 금메달, 2022 카타르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 등 여러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