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강혜지, LPGA 다우챔피언십 공동 2위

이준호 기자 2024. 6. 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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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과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포섬방식(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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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AP 뉴시스

김인경과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포섬방식(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다우챔피언십 1, 3라운드는 포섬, 2, 4라운드는 포볼방식(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김인경은 LPGA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강혜지는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강혜지. AP 뉴시스

김인경-강혜지 조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와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선두는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이며 15언더파 195타다. 교포선수인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는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10번 홀에서 출발,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 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강혜지는 235야드인 5번 홀(파4)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렸고, 김인경이 퍼트로 마무리해 이글을 낚았다.

고진영-하타오카(일본) 조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성유진-사이고 마오(일본) 조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날 9위에서 10위(10언더파 200타)로 1계단 떨어졌다. 이소미-유해란 조는 3타를 잃어 공동 24위(7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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