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격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인천시와 구글이 공동 주최한 대형 페스티벌에 출격했다.
QWER은 지난 2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는 ‘최애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꿀잼 쇼’라는 슬로건 아래,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만나 소통하는 축제다. QWER은 쵸단, 마젠타 등 크리에이터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QWER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에 네 멤버의 당찬 매력을 녹여낸 데뷔곡 ‘Discord’, 서정적인 멜로디로 풋풋한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고민중독’ 무대를 선보였다. 청량한 보컬과 어우러진 역동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QWER은 엔딩 무대로 ‘불꽃놀이’를 선곡,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추억으로 간직하자’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2절이 시작된 뒤 전 출연진이 무대에 등장해 피날레 세리머니를 함께 꾸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한편, QWER은 지난 4월 미니 1집 ‘MANITO’를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고민중독’이 여전히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멜론 TOP100 4위·일간 차트 4위에 오른 데 이어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 TOP100에서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QWER은 최근 14개 대학 축제를 휩쓸며 ‘최애 걸밴드’로 떠올랐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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