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반격' 김인경·강혜지 팀, 다우 챔피언십 3R 공동 2위로 '우승 경쟁' [LPGA]

하유선 기자 2024. 6. 30.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월 개막전부터 이달 중순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15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우승자 명단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어진 LPGA 투어 '2인 1조' 팀 경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는 또 다른 베테랑 김인경(36)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 팀이 김인경-강혜지와 나란히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인 1조 팀 경기인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세한 강혜지, 김인경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월 개막전부터 이달 중순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15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우승자 명단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오랜 '무승의 고리'를 끊은 것은, 투어에서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양희영(34)이었다. 지난주 올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살렸다.



 



그리고 이어진 LPGA 투어 '2인 1조' 팀 경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는 또 다른 베테랑 김인경(36)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혜지(33)와 짝을 이룬 김인경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3라운드는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팀원의 좋은 호흡이 중요하다.



김인경-강혜지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고, 사흘 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작성했다. 



 



공동 18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하면서 선두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팀을 1타 차로 추격했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2008년 첫 승부터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까지 메이저 1승을 포함한 통산 7승을 해냈다. 최근 몇 년간은 참가 대회 수를 줄였고, 올해는 이번이 5번째 출격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496위다.



 



2009년 LPGA 투어에 입성한 강혜지는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2022년 이 대회 때 티파니 챈(홍콩)과 한 팀을 이뤄 공동 4위로 선전한 경험이 있다. 작년에도 같은 선수와 호흡을 맞춰 공동 34위를 기록했고, 올해 김인경과 함께했다.



 



10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첫 버디로 시작한 김인경-강혜지는 12번, 16번홀(이상 파4) 버디를 골라냈다. 18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후반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특히 5번홀(파4)에서 이글을 합작하면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였던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는 18번홀 버디를 잡아내 단독 1위가 됐다.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 팀이 김인경-강혜지와 나란히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