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6월 고용동향·테슬라 2분기 출하통계 촉각...미 독립기념일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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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이번 주 하반기 거래를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좌우할 핵심 경제 변수 가운데 하나인 6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5월에 시장 전망보다 8만2000명 많았던 신규 고용이 6월에는 5월 전망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추산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2분기 출하 통계는 전기차 산업 전반에 관한 투자자들의 평가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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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이번 주 하반기 거래를 시작한다.
하락, 또는 오르더라도 소폭 상승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상반기 뉴욕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란 비관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좌우할 핵심 경제 변수 가운데 하나인 6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또 전기차 부진 속에 테슬라는 2분기 생산·출하 통계를 발표한다.
한편 7월 4일(현지시간)은 미 독립기념일로 장이 열리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일 경제지표는 이번 주 크게 4가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할 5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와 6월 고용동향 등 고용 지표 2가지, 또 공급관리협회(ISM)가 공개할 6월 제조업, 서비스업 지수 등 경기선행 지수 두 가지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3일, 제조업 지수는 이보다 이틀 이른 1일 발표된다.
미 경제가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감소 속에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제조업체들과 서비스업체들의 경기 체감, 전망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들 두 지수는 미 경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먼저 알려 주는 경기 선행 지수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지표는 5일 발표될 미국의 6월 고용동향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신규 고용 규모가 19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월 신규 고용 27만2000명에 비해 8만2000명 줄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5월에 시장 전망보다 8만2000명 많았던 신규 고용이 6월에는 5월 전망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추산하고 있다.
신규 취업자 수가 서비스업 부문에 집중됐던 터라 3일 발표되는 ISM 6월 서비스업 지수가 신규 고용 흐름을 가늠케하는 잣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아울러 6월 실업률이 5월과 같은 4%를 유지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 실업률은 2022년 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첫 4%대 실업률이다.
투자자들은 이와 함께 6월 고용동향 발표 이전 노동부가 2일 발표할 5월 JOLTS, 민간 고용서비스 업체 ADP의 6월 민간 고용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JOLTS에서는 미 임금 흐름, 빈 일자리 등 노동 시장 세부 내용이 해부된다.
또 ADP 민간 고용은 노동부 고용 동향 흐름을 먼저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한다.
테슬라가 2일 공개할 2분기 출하, 생산 통계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속에 테슬라가 지난해 시작한 가격 전쟁은 전기차 시장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2분기 출하 통계는 전기차 산업 전반에 관한 투자자들의 평가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다.
시장 눈 높이는 크게 낮아져 있어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공개할 개연성도 높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2분기에 모두 42만대를 출하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46만6000대에 비해 4만6000대 적은 규모다.
42만대는 그러나 1분기 출하 대수 약 38만7000대에 비하면 늘어난 규모다.
테슬라가 기대 이상의 출하 성적으로 주가 상승 흐름을 지속할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테슬라는 6월 11일 170.66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상승세다. 6월 12일 이후 주가가 16% 급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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