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3년 재계약…아들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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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가 LA 레이커스에 남는다.
제임스는 남은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다음 시즌 레이커스를 떠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아들이 레이커스에 지명되면서 옵션을 포기했다.
롭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NBA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다"면서 "제임스가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에 남는다면 NBA 역사에 이정표가 세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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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9)가 LA 레이커스에 남는다. 신인드래프트에서 레이커스에 지명된 아들 브로니(19)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ESPN 등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24∼2025시즌 5140만 달러를 받기로 한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간 최대 1억6200만 달러(약 2240억 원)에 이르는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28일 드래프트에서 브로니를 2라운드 55순위로 지명했다. 레이커스는 "브로니는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James Jr.)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남은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다음 시즌 레이커스를 떠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아들이 레이커스에 지명되면서 옵션을 포기했다. 롭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NBA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다"면서 "제임스가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에 남는다면 NBA 역사에 이정표가 세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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