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상반기 결산 전원회의 2일차…"경제에 장애되는 편향적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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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2일 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부문에서의 '편향적 문제'를 지적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전당의 당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 속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지난 29일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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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일차 회의 진행…대외 메시지는 아직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상반기를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2일 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부문에서의 '편향적 문제'를 지적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전당의 당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 속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지난 29일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해당 의정들에 따르는 보고와 토론들이 있었으며, 여러 부문 지도 간부들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전원회의에 적극적으로 제기했다고 한다.
신문은 또 김 총비서가 "2024년도 상반기의 당 및 국가정책 집행에서 이룩한 성과들과 그 요인, 경제 전반을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 궤도에 올려세우는 데 장애로 되는 일부 편향적 문제들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가 "하반기 사업의 중심 방향과 당면하게 나서는 정책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강령적인 과업을 밝히는 중요한 연설"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연설에서 드러난 구체적인 상반기 성과나 경제부문에서의 '편향적 문제' 및 하반기 사업의 중심 방향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전체 참가자들은 우리의 주체적 힘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켜 위대한 변혁의 새 시대를 힘있게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 목표의 달성을 확고히 담보하는 실천 방도들이 반영된 김정은 동지의 연설을 경청하면서 의정 토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8일부터 이번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해 이날까지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전날 김 총비서 주재로 회의가 개최된 소식을 알리면서도 구체적인 안건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원회의가 통상 사나흘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3일 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제·국방·외교 등의 성과가 총화(결산)되고 하반기의 구체적인 노선이 정해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러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회의인 만큼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 논의나 대남 및 대미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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