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29일 공연···헤드라이너 잔나비 우중 열창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개막됐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이 페스티벌 첫 날 공연 메인무대격인 파크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는 레트로 한 서정성이 특징인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무대에 올랐다.
잔나비는 계속 굵어지는 빗줄기에도 떠나지 않고 자신들을 기다려준 관객들을 위해 노래와 연주를 열정적으로 이어갔다. 내리는 비에 얼굴과 무대의상이 푹 젖은 이들은 공연 말미에 “찍으신 사진 중에 (저희 모습이)너무 심한 것은 검열을 좀 해달라”는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 잔나비는 현장 날씨와 분위기에 맞춰 셋리스트에 없던 곡을 선사해주기도 했다.
앞서 서브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데이브레이크도 공연 후반에 빗속에 자리를 지켜준 관객을 위해 빠르고 강한 사운드의 곡들을 들려주었다. 어쿠스틱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카더가든과 이에 앞서 무대에 선 태버도 비교적 순조롭게 공연을 이어갔다.
최근 해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아이돌밴드 루시는 특유의 발랄한 스테이지 매너와 바이올린이라는 독특한 사운드가 준 시너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낮 시간에 공연을 한 홍대씬을 뛰어 넘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싱어송라리터 김수영의 공연이 스튜디오 앨범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공연은 30일까지 이어지며 십센치,김준수(XIA), 이석훈, 이승윤, 원위(ONEWE), 조유리, 실리카겔, 프랭클리(Frankly), 임금비. 나상현씨밴드 등이 공연을 펼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율희 측 양소영 변호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