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도 '그랜저' 대신 '쏘렌토' 탄다… SUV 인기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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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의 상징으로 여겨져 은퇴 연령대인 60대가 가장 많이 구매했던 현대자동차의 세단 '그랜저'가 기아 다목적승용형차(SUV) '쏘렌토'에 자리를 내줬다.
30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활용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6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는 쏘렌토(6202대)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종도 SUV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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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활용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6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는 쏘렌토(6202대)로 나타났다. 2~4위는 싼타페(5624대), 스포티지(4688대), 투싼(4453대) 등 SUV 모델이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그랜저(4246대)는 5위로 밀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톱5가 1위 그랜저(8662대), 2위 아반떼(4254대), 3위 토레스(4252대), 4위 투싼(4248대), 5위 쏘렌토(4170대)였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다른 연령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종도 SUV 였다. 30대 쏘렌토(8278대), 40대 카니발(9178대), 50대 쏘렌토(9675대)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올해 1~5월 판매 대수 4만3911대를 돌파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이름을 올렸다.
가격 면에서 SUV가 세단보다 경쟁력이 앞선다는 평가다. 쏘렌토 전체 판매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71.9%, 3만1585대) 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786만원, 노블레스 4112만원, 시그니처 4366만원, 그래비티 4455만원이다.
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격은 프리미엄 4291만원, 익스클루시브 4781만원, 캘리그래피 5244만원, 캘리그래피 블랙 익스테리어 5244만원, 캘리그래피 블랙잉크 5373만원이다.
가격 외에도 SUV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승차감과 편의성이 좋아지고 다목적성 등 실용성이 높은 점도 60대 연령층의 SUV 선호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은퇴 후 여행이나 도심에서 벗어나 전원주택 생활, 캠핑, 낚시 등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큰 짐을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차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SUV가 세단이 가지고 있던 승차감이나 편의 기능들을 흡수하면서 전연령에서 구매가 늘어났다"며 "가격적인면과 편의성, 실용성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도 SUV 판매가 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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