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김진수, 음주 징계→퇴장→서울전 대패 빌미까지... 주장 '품격' 완전히 잃었다 [전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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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징계부터 다이렉트 퇴장까지, 김진수(32)에게 '최악의 날'이었다.
전북은 지난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경기 전 만난 김두현 전북 감독에게 김진수의 음주 징계에 대해 묻자 "김진수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내부적으로 다 봉합이 된 상태였는데 기사가 나와 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전북이 0-2로 뒤진 후반 15분 김진수는 최준과 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어 옆구리를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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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지난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7경기 무승 행진에 빠진 전북은 승점 16(3승7무10패)으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더욱 충격인 건 '서울 천적'으로 불리던 전북이 2017년 7월 23일 이후 무려 7년 만에 서울전 패배 굴욕을 맛봤다는 것이다. 7년 동안 이어온 서울전 21경기 무패(16승5무)는 이날 완패로 막을 내렸다.
전북 '주장' 김진수는 완패의 가장 큰 빌미를 제공했다. 올 시즌 '최악의 날'이었다. 시즌 중 음주로 내부 징계를 받은 사실이 공교롭게도 경기 직전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후반 퇴장까지 당하며 고개 숙였다.
경기 전 만난 김두현 전북 감독에게 김진수의 음주 징계에 대해 묻자 "김진수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내부적으로 다 봉합이 된 상태였는데 기사가 나와 좀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흔들려고 하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믿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김진수가 나가자마자 또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김진수가 반칙한 바로 그 자리에서 서울의 프리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낮게 띄운 볼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문전에서 이승모가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수적 열세 속에 내리 두 골을 더 내주며 1-5로 완패했다.
경기 후 김진수는 무거운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지나쳤다. 김진수 외 전북 선수들 대부분에게 무거운 분위기가 맴돌았다. 김두현 감독도 "힘든 상황에서 나부터 정신 차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선수들도 이 아픔을 빨리 잊고 안정을 찾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고 무겁게 이야기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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