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난 존댓말 쓰고 ♥이혜원 반말, 남자는 질 수밖에”(가보자GO)[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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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안정환이 "2001년 결혼했다"며 결혼 24년 차인 사실을 밝히자 박철은 "대단하다. 비법이 있냐. 한 사람하고 계속 같이 사는 거 아니냐. 처음 결혼한 사람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가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박철은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4살 차이라는 말에 "4살 차이면 감히 오빠한테 범접할 수 없지 않냐"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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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6월 29일 첫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1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연기를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던 박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철은 본인의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얘기하다가 안정환에게 "부부관계 좋으신데 10년 넘으셨죠?"라고 불쑥 질문했다.
이에 안정환이 "2001년 결혼했다"며 결혼 24년 차인 사실을 밝히자 박철은 "대단하다. 비법이 있냐. 한 사람하고 계속 같이 사는 거 아니냐. 처음 결혼한 사람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가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박철은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4살 차이라는 말에 "4살 차이면 감히 오빠한테 범접할 수 없지 않냐"고 예상했다. 안정환은 오히려 "제가 존댓말 쓰고 (아내가) 반말을 쓴다"면서 "남자가 어쩔 수 없이 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부부간의 이야기인 것 같다. 싸우면 저는 빨리 풀어야 하는 성격"이라고 잘 사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홍현희도 "저는 (남편 제이쓴이) 4살 연하다. (제이쓴이) 이런 생각을 가졌다더라. '흙길이라도 현희랑 가면 즐겁게 갈 수 있겠다'고. 인생이 꽃길만 있는 게 아니잖나. 그런 마음으로 하다보니 저도 많이 위로받고 즐겁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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