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열었습니다”…한동훈의 첫 번째 사진은 ‘양이’

김기환 2024. 6. 3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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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 중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스타 열었습니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유했다.

한 전 위원장이 인스타 올린 첫 게시물은 '양이', '탄이' 고양이 2마리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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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 중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스타 열었습니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유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가 공개한 반려묘 양이 사진.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한 전 위원장이 인스타 올린 첫 게시물은 ‘양이’, ‘탄이’ 고양이 2마리다. 지지자들은 인스타그램에 “첫 인스타 오픈 축하한다”, “한동훈님과 소통하는 날이 오네요”, “고양이가 주인 닮아 카리스마가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어 올린 사진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옥자’ 등에 출연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배우 틸다 스윈튼과 찍은 사진이다. 그는 “꽤 오래전에 이태원을 지나다 틸다 스윈튼과 우연히 만났습니다”라며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스타그램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위원장은 회견에서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면서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이어 “의석수가 부족한 국민의힘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뿐이다. 당이나 정이 민심과 다른 길을 가면 한쪽에서 견고하고 단호하게 민심의 길로 견인해야 한다”면서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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