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KPGA 비즈플레이 대회 4타차 선두 '우승에 성큼'…공동2위 이상희·옥태훈·김한별 등 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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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장타자 장유빈(22)이 신설 대회에서 올해 첫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유빈은 29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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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장타자 장유빈(22)이 신설 대회에서 올해 첫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유빈은 29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공동 2위에서 둘째 날 단독 1위로 올라선 장유빈은 사흘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고, 7명의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27일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장유빈은,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 전향했다.
K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및 프로 전향 후 첫 승을 기대하는 장유빈은,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평균 타수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랭킹 3위였다.
지난주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선두로 올라선 김민규(23)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기 때문에 장유빈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장유빈과 2위인 최승빈은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장유빈은 장타를 뽐낸 3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1m 가까이 붙여 가볍게 이글을 낚았다. 5번홀(파4)에서도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탭인 버디를 만들었고, 9번홀(파4)에선 1.7m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안정된 플레이로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공동 2위에는 이상희, 옥태훈, 김한별, 박은신, 이승택, 최진호, 이준석(호주)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달아 톱10을 기록한 이상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버디만 5개를 골라내 13계단 도약했다. 옥태훈과 김한별, 이준석, 박은신은 똑같이 4타씩 줄여 나란히 4계단 상승했다.
이들 중 장유빈, 이상희, 옥태훈이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돼 30일 오전 11시 30분에 티오프할 예정이다.
장유빈과 무빙데이 정면 승부한 최승빈은 3라운드에서 5번홀과 11번홀(이상 파4) 버디를 골라내며 장유빈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그러나 14번홀(파4) 티샷을 러프로 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해 보기로 홀아웃했다. 이후 17번홀(파4) 보기를 추가해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11언더파 202타)로 밀려났다.
최승빈 외에도 허인회, 서요섭, 배용준, 장동규, 윤상필, 김우현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은 김우현은 7언더파 64타를 쳐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고, 26계단 뛰어올랐다.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도 6개 버디로 6언더파 65타로 선전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서요섭은 3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 때보다 3계단 밀려났다. 이정환은 1타를 줄여 공동 28위(합계 8언더파)로 13계단 하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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