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르비아 이스라엘 대사관서 경비서던 경찰관 석궁 피습

홍영재 기자 2024. 6.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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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발칸반도에 위치한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관이 괴한에게 석궁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비차 다치치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은 이날 "한 괴한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지키는 경찰관에게 석궁을 쐈다"며 "이 경찰관은 괴한에게 총을 여러 발 발사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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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궁 피습 사건이 발생한 주세르비아 이스라엘 대사관

29일(현지시간) 발칸반도에 위치한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관이 괴한에게 석궁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비차 다치치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은 이날 "한 괴한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지키는 경찰관에게 석궁을 쐈다"며 "이 경찰관은 괴한에게 총을 여러 발 발사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치치 장관은 이 괴한이 경찰관에게 박물관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며 다가온 뒤 가방에서 석궁을 꺼내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현장 인근에서 공범으로 추정되는 한 명을 체포해 해외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르비아 국영 통신 탄유그에 따르면 목에 화살을 맞은 경찰관은 현재 수술을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다치치 장관은 이번 사건을 세르비아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테러와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확실하다"며 "누군가 이스라엘 대사관 밖에서 경찰관을 공격할 다른 동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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