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월드컵 티켓 목표달성, 강병수 감독 "모두 수고했다"

배승열 2024. 6. 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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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61-79로 패했다.

장지유는 대표팀과 경기에서 21분 35초 동안 34점(FG 68%)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표팀을 이끈 강병수 감독(수원여고)은 "여자 야오밍이었다"고 장지유를 상대한 느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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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목표 달성. 이제는 체코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61-79로 패했다.

대표팀은 중국 17세 소녀 220cm 장지유 벽에 막혔다. 장지유는 대표팀과 경기에서 21분 35초 동안 34점(FG 68%)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0cm. 단연 위력적인 높이였다. 공을 잡은 장지유는 대표팀 선수들 머리 위에서 공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했다. 아울러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득점을 끌어내는 송곳 같은 패스도 자랑했다.

대표팀을 이끈 강병수 감독(수원여고)은 "여자 야오밍이었다"고 장지유를 상대한 느낌을 말했다.

비록 새로운 만리장성 장지유를 넘는데 실패했지만, 대표팀은 2025 FIBA U19 농구 월드컵(체코)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목표였던 만큼 성과는 분명하다.

강병수 감독은 "지난 한 달 동안 코칭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모두 너무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준결승에서 패한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30일 일본과 3-4위전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은 7월 1일 귀국길에 오른다. 운명의 한일전.

강병수 감독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속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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