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열었습니다”…한동훈이 올린 첫 사진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 중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스타 열었습니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유했다.
한 전 위원장이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후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은 반려묘 ‘양이’와 ‘탄이’ 사진이다. 한 전 위원장은 여기에 “양이/탄이”라는 짤막한 설명과 ‘#한동훈’이라는 해시태그만 달았다.
그는 뒤이어 유명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노란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윈튼과 한 전 위원장이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전 위원장은 “꽤 오래 전에 이태원을 지나다가 틸다 스윈튼을 우연히 만났다”고 설명했다.
스윈튼은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설국열차’ 등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디즈니 마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는 ‘에인션트 원’ 역을 맡기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의 ‘소통 행보’에 지지자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인스타 자주 올려주세요. 사랑합니다” “위원장님은 인스타 안하실 줄 알았는데 정치가 무섭네요. 그래도 너무 좋아요” “저도 우연히 길가다 후보님 만나고 싶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11시40분 기준 팔로어 수는 4474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이어 “석수가 부족한 국민의힘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뿐”이라며 “당이나 정이 민심과 다른 길을 가면 한쪽에서 견고하고 단호하게 민심의 길로 견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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