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받았다고 거짓말…가로챈 보험금이 30억
김유진 기자 2024. 6. 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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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로 영수증을 꾸며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환자가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렇게 바꾼 영수증으로 받은 실손 의료 보험금은 30억 원에 달한다.
병원과 환자는 2대 1의 비율로 보험금을 나눠 가졌다.
병원 측 관계자 3명은 지난 4월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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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로 영수증을 꾸며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환자가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170명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경기도에 위치한 양·한방 병원에서 경옥고, 공진단 등 실손 보험 급여 항목이 아닌 한방을 처방받았다. 그런 다음 이를 실손 보험 급여가 되는 도수치료 영수증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바꾼 영수증으로 받은 실손 의료 보험금은 30억 원에 달한다. 병원과 환자는 2대 1의 비율로 보험금을 나눠 가졌다.
병원 측 관계자 3명은 지난 4월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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