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폭삭 망했다고?” 정려원, 안현호 사직서에 패닉 ‘졸업’ (종합)

유경상 2024. 6. 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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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안현호의 사직서를 받고 혼란에 빠졌다.

6월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5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는 위기의 학원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이준호는 김현탁(김종태 분)과 만나 자신 때문에 서혜진이 공든 탑을 한꺼번에 무너트려 무섭다고 눈물 흘렸다.

이준호는 대신 서혜진에게 자신을 원망하라며 솔직한 기분을 털어놓게 했고, 서혜진은 결국 이준호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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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졸업’ 캡처
tvN ‘졸업’ 캡처

정려원이 안현호의 사직서를 받고 혼란에 빠졌다.

6월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5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는 위기의 학원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이준호는 김현탁(김종태 분)과 만나 자신 때문에 서혜진이 공든 탑을 한꺼번에 무너트려 무섭다고 눈물 흘렸다. 마침 서혜진이 찾아왔다가 그 모습을 봤고 이유를 궁금해 했지만 이준호는 말해주지 않았다. 이준호는 대신 서혜진에게 자신을 원망하라며 솔직한 기분을 털어놓게 했고, 서혜진은 결국 이준호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남청미(소주연 분)는 흔들리는 다른 선생들과 달리 “학생들이 나 좋아한다”며 흔들리지 않았고 민희주(양조아 분)는 그런 남청미와 손을 잡으려 했다. 민희주는 서혜진의 학생들이 빠져나가며 생각보다 많은 자신의 학생들도 빠져나가자 크게 놀랐다. 우승희(김정영 분)는 김채윤(안현호 분)에게 스카우트 제안했다.

이준호는 이명준(이시훈 분)을 기다렸고 남청미는 “제대로 죽여라”고 말했지만 정작 이준호는 이명준에게 깍듯하게 지난 일을 사과했다. 남청미는 의아해 했지만 이준호는 이명준에게 “어차피 서혜진 팀장은 추락했고 학원 에이스 자리는 비었다”며 새로운 미끼를 던졌다. 이명준은 우승희(김정영 분) 부원장과 최선국어로 갈지 학원에 남아 에이스가 될지 갈등했다.

이준호가 이명준에게 뭔가 제안한 것 같다고 윤지석(장인섭 분)이 우승희에게 보고했고, 우승희가 이준호에게 점심식사를 청했다. 이준호는 우승희를 만나러 나가기 전에 윤지석을 만나 일부러 이명준에게 사과를 하고 윤지석이 우승희에게 얼마나 빨리 보고하는지 시험해봤다고 실토했다. 또 이준호는 윤지석이 서혜진은 짝사랑하다가 망가트리려는 심보가 “범죄자 마인드”라고 일침 했다.

이어 이준호는 우승희에게 우승희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이명준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을 것 같아 수를 썼다며 도발했고, 우승희가 이준호를 다시 봤다. 우승희는 이준호에게 이제 서혜진을 쉬게 해주고 제대로 된 진짜 남자가 되라고 부추겼다. 이준호는 우승희에게 비열한 방식 때문에 “과거 망했고 앞으로도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승희가 “돌아가서 차분히 반성”하라고 말하자 이준호는 “반성이요? 제가요? 제가 남의 수업자료를 훔쳤냐, 우승희가 젊은 남자 선생들 끼고 돈다더라 소문을 냈냐. 불쾌하냐. 서혜진 선생이 견디고 있는 게 그런 거”라며 “그걸 견디면서 똑같은 짓 안 하고 버티는 게 훨씬 나은 사람이라는 증거다. 그 사람 곁에는 똥파리 아닌 사람이 남을 거고 부원장님은 한 번 더 망할 거”라고 독설했다.

이에 우승희는 서혜진의 조교에게 접근했다. 이미 우승희에게 넘어간 김채윤은 사직서를 냈다. 서혜진은 “우승희 부원장이 따로 약속 같은 걸 했냐. 서혜진 자료를 넘겨줄 수 있다거나 서혜진이 그냥 망한 게 아니라 아주 폭삭 망했다고? 이 학원은 진짜 전혀 완전히 희망이 없다고?”라고 묻자 김채윤은 “네. 그러니까 빨리 탈출하라고요. 다들”이라고 답했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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