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50㎜ 쏟아진다...새벽 돌풍 동반 물폭탄
29일 새벽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오후 충청, 강원, 수도권을 향해 북상하며 전국에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내륙·충청·호남·영남에는 이날 오후 10시10분 기준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5~20㎜씩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택 45㎜, 이천 44.2㎜ 대신(여주) 40.5㎜ 인천 29.3㎜ 서울 26.7㎜ 수원 25.3㎜ 등이다.
또 강원권에서는 신림(원주) 38.5㎜ 횡성 26.5㎜ 남이섬(춘천) 26.0㎜, 충청권은 정산(청양) 64.0㎜ 정안(공주) 63.5㎜ 부여 60.9㎜ 홍성 53.8㎜ 세종전의 51.0㎜ 노은(충주) 43.5㎜ 청주 40.0㎜의 비가 내렸다.
전남권의 경우 학산(영암) 120.5㎜ 진도(레) 117.0㎜ 광양시 106.3㎜ 순천시 100.0㎜ 내장산(정읍) 61.5㎜ 번암(장수) 54.0㎜ 목포 52.7㎜ 광주 42.8㎜, 경상권은 금남(하동) 119.0㎜ 거제 89.3㎜ 지리산(산청) 88.5㎜ 창원 74.4㎜ 부산 68.9㎜ 울산 34.7㎜ 문경 55.6㎜ 은척(상주) 55.0㎜의 비가 쏟아졌다.
빗줄기는 밤사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벽 시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겠다.
30일에는 전날 장맛비가 쏟아진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12~6시 사이 그치겠으나, 강원남부내륙과 제주도는 밤(8~24시)까지 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새벽까지, 강원도·경북권·전라권·경남권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당 30∼50㎜ 강도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9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100㎜(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와 제주도 북부는 20∼60㎜다.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0∼10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2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오후부터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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