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쓰면 징역 2년이라는데…구별법은? [이미선의 영화로 경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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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김설현 주연의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마트 사장과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코믹 수사극이다.
슈퍼 사장 명숙은 배우 진희경, 캐셔 대성은 이광수, 지구대 순경은 아희 김설현이 맡았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1화에서는 대성이 엄마인 명숙과 함께 슈퍼를 보던 중 위조지폐로 계산을 하는 남성을 잡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대성은 엄마 명숙이 위조지폐범과 슈퍼에서 싸움을 벌이는 동안 경찰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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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광수, 김설현 주연의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마트 사장과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코믹 수사극이다. 슈퍼 사장 명숙은 배우 진희경, 캐셔 대성은 이광수, 지구대 순경은 아희 김설현이 맡았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1화에서는 대성이 엄마인 명숙과 함께 슈퍼를 보던 중 위조지폐로 계산을 하는 남성을 잡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대성은 남성이 내민 5000원권의 일련번호가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아무것도 모른 채 돈을 받으려던 명숙을 제지한다.
대성은 엄마 명숙이 위조지폐범과 슈퍼에서 싸움을 벌이는 동안 경찰을 불러온다. 한때 핸드볼 선수였던 명숙은 걱정과 달리 범인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해당 장면은 1996년을 배경으로 한다. 20여년이 지났지만 위조지폐는 아직까지도 유통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최근 대면 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향후 위폐 발건 건수가 빠르게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음을 내기도 했다.
한은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는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갖고 "위조범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지고 사용처도 전통시장, 노점상, 편의점, 음식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경계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는 익명성이 보장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위폐를 대량으로 판매한 위조범과 유통책이 구속되는 등 위폐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위폐 제작이나 유통 행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한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동영상 매체 광고 등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위폐 유통 방지 홍보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위폐 식별 요령과 유통 방지 등에 대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조지폐 식별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진짜 은행권은 홀로그램이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우리나라 지도, 태극, 4괘가 번갈아 나타난다. 위조 은행권은 홀로그램이 있다 하더라도 번갈아 보이는 그림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진짜 은행권은 문자, 숫자 및 점자 부위가 볼록하게 인쇄돼 손으로 만져보면 오돌토돌한 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위조은행권은 컬러프린터나 컬러복사기로 제조된 경우가 많아 만져도 오돌토돌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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