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0mm↑ 폭우..항공기 결항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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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9) 하루에만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귀포에도 시간당 55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6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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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29) 하루에만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하수구에선 빗물이 콸콸 솟구칩니다.
역류한 빗물이 고이면서 주차장도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역 주민
"너무 위험했던 것 같아요. 폭포처럼 하수구에서 역류하고 있었어요. 바퀴 절반가량 잠겨서 많이 위험해 보였어요."
오늘(29) 제주에는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성산에는 한때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6월 기준 시간당 강수량 역대 2위를 기록했고,
서귀포에도 시간당 55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6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김정희 / 제주시 조천읍
"비가 하늘에 구멍이 나서 비가 퍼붓는 것 같이... 비가 너무 퍼부어서 집에 빨리 와서 창문도 닫고 해야 되는데 빨리 오지도 못하고..."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고립되면서 운전자 1명이 긴급히 구조됐고,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안전 조치가 이뤄지는 등
제주소방안전본부에는 침수와 역류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이밖에도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한라산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30)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다면서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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